[팩트보도] 지부장 공고부터 선임까지 세련되지 못한 행정절차였다지부장 21명 임명하는데 공고부터 확정까지 5개월이나 걸려. . 관련서류는 아직도 김 회장이 보관하고 있는 듯...[협회뉴스 = 김완영 기자] 지난해 9. 3 ~ 9. 30일까지 지부장 모집공고 시 접수한 인원은 전국 21개 지부에서 40명이 접수했다. 40명의 접수 중에는 정회원 30명을 채우지 못하고 접수한 지부장들이 대다수 있었다.
그 이유는 본지에서 수차례 보도한 바와 같이 지부별 정회원 30명이 없는데도 그 규정을 강행한 것이 지금의 회장과 부회장단들이었다. 불통의 한 사례이기도 하다
지난해 단일화 이후 회장과 부회장단의 짬짜미 시절에는 행정사들의 소리에 귀를 막고 독주의 협회로 운영됐었다. 그런데 지금은 소통을 잘 하는 것처럼 그들(?)은 정회원들에게 위임장에 아주 목을 맨다.
L 행정사는 이렇게 말했다 '진작에 잘 했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다. 위임장을 주고 나중에 또 후회할 수도 있다'라며 회장과 부회장단에 주는 위임장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뒤늦게 문제의식을 느낀 집행부에서는 금년 1월 10일 자로 지부장 모집에 대한 추가 공고를 실시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이 정회원 부족에 따른 문제점 대책이다.
지부장 접수와 심사에 대한 문의처에는 사무처 기획예산국과 회장의 개인 휴대폰 전화번호와 이메일이 적혀 있었다.
통상적인 과정의 절차라면 결정권자인 '회장에게 문의하라'는 내용은 쓰고 싶어도 못쓰는 것이 공정과 상식이다.
회장의 사무처 일에 깊이 관여한 한 예이다. 모집 공고를 한 지 5일이 경과한 1. 15일에 느닷없이 안내문이 또 올라왔다. 신규 신청자들과 기히 신청한 지부장 접수자는 관련서류를 다시 '회장에게 직접 보내라는 안내'이었다.
불신의 벽은 여기에서도 감지 되었다. 사무처를 들러리 세우지 않고서는 이런 형태의 협회를 본 적이 없다. 협회의 '사무처 시스템을 완전히 무시하는 회장의 행태'였다.
또한, 적합 보류지역인 4개 지부(강원, 충남 경북, 전남)를 제외한 나머지 17개 지부장을 김 회장은 1. 28일 자로 임명에 대해 직접 서명했다.
통상 사무처에서 내부결제를 통해 공식적인 직인을 날인하여 대외적으로 공표하는데 개인 서명으로 갈음했고, 익월 7일 자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정도가 우리 행정전문가 단체의 모습이다.
금년 3. 25일에는 적합 보류지역 4개 지역도 추가로 임명해 21개 지부장 선임이 완료됐다
그동안 지부장 선임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다. 회장이 관여했다. 부회장단이 나누어 가졌다 등이 있었지만, 위와 같이 지부장 임명 과정을 처리했다. 5개월이나 걸리는 지부장 임명은 협회 행정이 한심할 정도이다. 이제 '지부장 선임에 대한 것은 행정사들이 각자 판단하면 될 것'이다.
문제는 또 있다. 취재에 의하면 당시 '지부장 심사표와 점수, 관련서류 등을 아직도 김만복 회장이 갖고 사무처에 반환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김 회장에게 톡으로 사실여부를 확인 요청하였으나 '소송과 연계된 사안으로 알려 줄 수 없다'라고 회신을 받았다. <이상>
* 추신 : 다음호는 지회장선거에 대해 보도합니다. <저작권자 ⓒ 대한행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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